이름

현상준

(2006-03-15 00:37:56, 조회 : 7437, 추천 : 1474)

제목

교수님께.

교수님 상준입니다.

이렇게 글을 써보는것도 오랜만이네요.. 항상 교수님께 전화만 드리다가 한번 글써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토요일에는 죄송해요. 아침에 잠깐 일어났다가 약간 몸이 좀찌뿌둥하고 머리가 아파서 잠깐 자고 일어나려 했는데 깨니깐 일요일이더라구요. 거의 하루 반을 잔듯합니다.

아무래도 개강첫주에 이것저것 신경을 써서 주말에 퍼졌나봐요

오늘도 집에 오니깐 벌써 밤 11시가 넘었네요
요즘은 도데체 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걸까 항상 생각합니다.
그래도 해답이 나오지 않네요.

요즘은 은아도 주 3일은 실습나가서 자주 못봅니다. 학교가까우면 자주 볼수 있을줄 알았는데 그것도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너무 이른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나중에 은아랑 결혼할때 교수님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하면 되게 좋을것 같아요.

이모티콘 안남기고 글 써보려했더니 정말 어렵고 글이 딱딱한것 같네요. 아무래도 저도 신세대인가 봅니다.

오늘은 이말 줄이겠습니다 교수님. 평일에는 전화도 잘 못하게 되네요. 또 금요일쯤 제가 전화드릴께요.

항상 교수님 보고싶고 생각나고 그렇습니다.

또 오겠습니다.

제자 현 상 준 올림